[좋은아침]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KBS 1TV ‘동네 한 바퀴’에서는 현지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는 ‘교민 1호 연예인’ 등 이만기가 브라질에서 만난 성공한 한인 2세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상파울루 시내를 걷던 이만기는 길거리 한복판에서 한 동양인 남성이 마술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얼떨결에 공연에 참여하게 된 이만기는 자신의 손에 있는 카드가 순식간에 다른 사람의 손에 있던 카드와 뒤바뀌는 신기한 카드 마술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알고 보니 동양인 마술사의 정체는 구독자 820만 명에 누적 조회수 10억 뷰의 한인 2세 유튜버 조영래(Pyong Lee)로 브라질에선 모두가 얼굴을 알아볼 정도의 유명인이라고.
브라질 TV의 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면서 브라질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는 한인 2세 스타지만 어릴 적 그는 부모의 이혼과 아버지의 별세 등 어려운 일을 연이어 겪으면서 12세부터 배달 일에 컴퓨터 수리 등 이것저것 안 해 본 일이 없다고 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교민 1호 연예인’ 조영래 씨의 성공 비결과 항상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는 그의 새로운 꿈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이만기는 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브라질에서 홀로 식당을 하는 어머니 곁으로 돌아와 한국식 안주로 승부하는 바(BAR)를 개업한 또 다른 한인 2세와 만났다는데.
음식 솜씨 좋은 어머니의 식당과 감각 있는 아들의 바는 둘 다 주말이면 브라질 MZ세대들이 줄을 서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고 해 한인 모자의 요식업 성공 스토리가 공개될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라질에서 꿈을 펼치고 있는 ‘교민 1호 연예인’의 사연과 요식업으로 성공한 한인 모자의 이야기는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KBS 1TV ‘동네 한 바퀴-당신이 계신 곳이 동네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편 2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