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회장 권명호)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봉헤찌로 지역 보건소 담당자와 Labi Exame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하였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봉헤찌로 지역 보건소 Juliana 담당자는 “항간에 보건소의 의사가 발급한 처방전만 있어야 보건소에서 약이 제공된다는 말은 잘못된 이야기”라며, “보건소 뿐만 아니라 Farmácia Popular 표시가 있는 약국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약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단, 보건소의 모든 혜택(진단, 검사, 약처방 등)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그 장소의 보건소에 신원 확인용 등록증(SUS 카드와 별개)을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의 경우는 보건소 관계자가 직접 집으로 방문을 한다”고도 전했다.
이날 권 명호 회장은 한인회에서 브라질한인의사협회와 함께 매달 진행하고 있는 무료 의료 진료 시에 보건소 담당자가 방문하여 처방약에 대한 상담을 도와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보건소 직원들은 공무원이며, 근무시간 외에는 올 수 없다는 답변과 함께 혹 돈을 지불하는 경우 공무원법에 저촉이 되어서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면담 후 권 회장은 “UBS가 브라질 공공 보건의료 시스템인 SUS 제도의 출발점이며, 실제로 엄청난 혜택을 주고 있다”고 전하고, “정부의 혜택을 통해 무료로 비싼 약이나 희귀약, 복잡한 검진 등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알아보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권 회장은 지난 3일(금) 오후에는 피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검사를 담당하는 Labi Exames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기존 검사 금액에서 30%를 할인 받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현재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인회에서는 브라질 국가가 제공하는 여러 의료 혜택을 우리 한인들이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조사 및 담당 관계자들과 접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