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차세대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 한국과 브라질의 상호교류 및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결성된 브라질 한인대학교수 협회(회장 이정표). 협회 창립회원으로는 회장 이정표(UnB, 항공우주공학), 부회장 및 서기 정성기(UFABC, 항공우주공학), 부회장 임윤정(USP, 문학), 총무 김한나(ESPM, 경영), 대외협력이사 박성원(USP-Poli, 화학공학), MG지부장 이승화(UFMG, 언어학), 기획이사 박은영(USP-ECA, 언론학), 홍보이사 이길선(UNIFESP,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 SP지부장 김해용(USP, Sistemas Eletronicos e Engenharia de Computacao), 양현모(UNICAMP, 수학), 고홍준(UNIFESP, 의학), 김정애(USP, 의학), 성정모(Metodista, Ciencias da Religiao), 한상원(UNIFESP, 생명공학) 교수이며, 자문위원으로는 김재순 전 연합뉴스 상파울루 특파원, 최태훈 브라질한인상공회의소 전 회장, 우연호 대표(Eagle Captial)로 구성되어 있다.
초대회장 이정표 교수는 1979년생으로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리아 연방 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이밖에 그는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자문위원과 우주 관련 국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 자문 역할로도 활동 중에 있다.
본지는 바쁜 일정 속에서 지난 20일(금) ‘한국어 교원양성체제 구축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하기 위해 상파울루에 방문한 이정표 교수를 만나 협회 운영에 대해 현재 구상하고 있는 것들을 들어봤다.
– 브라질 한인대학교수 협회 소개
브라질 한인대학교수 협회(Associação Brasileira de Professores Universitários Coreanos, ABPUC)는 차세대 한인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 한국과 브라질의 상호교류 및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22년 5월 15일 창립되었다. 자체 정관을 마련하고, 앞으로 △정부간 협의시 지원(정책실무자 지원), △한인공동체 및 한인 차세대 양성지원(리더 양성, 대학간 MOU 체결 등), △한-브 협력지원(한-브 연계사업 등), △전문경력 개발지원(학술대회 개최 등) 등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브라질 한인 교수협회의 역할은 무엇인가?
우리 협회는 앞으로 다양한 교수뿐만 아니라 정부 및 민간기업과도 공동연구 및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한국과 브라질 양국 간의 교류 및 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이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한다. 또한 젊고 유능한 한인 교수들을 발굴하여 이들과 함께 교수협회의 활동을 지속해 가는 것도 중요한 업무이다.
– 회장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정책은 무엇인가
현재 협회는 항공우주, 의학, 생명공학, 화학공학, 분자생물학, 수학, 언론학, 언어학, 경영학,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협회가 창립된 지 얼마 안 되어 많은 사업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있고, 현재 한국 이민과 한국어 교육에 관련된 세미나를 구상 중에 있다. 어느 자리든 우리 협회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 있다면 연락 부탁드린다. 각 분야에서 전문적인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상호 협력,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 기사를 통해 브라질 대학에서 재직중인 젊은 한인 교수들이 우리 협회의 존재를 알고 연락을 주면 좋겠다. 우리 협회에는 각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한 중장년 교수님들이 많이 계신다. 이분들의 경험과 젊은 교수들의 열정이 함께하면 우리 협회뿐만 아니라 개인의 연구활동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젊은 교수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바라고, 우리와 함께 교수협회 미래의 큰 가치와 꿈을 함께 실행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