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대건한글학교(교장 우승화)는 지난 26일(토), 브라질 성 김대건 순례지 한인 성당(주임신부 최상순 비오)에서 2022년도 졸업식 및 종업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일주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은 “고진감래,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처럼 지금은 배움이 고생되겠지만 꾸준히 참고 이겨낸다면 언젠가는 여러분에게 좋은 일이 올 것이다”며,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건한글학교, 열정 하나로 한국어 교육에 애써주시는 선생님들, 먼 나라에서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물심양면으로 보살펴 주시는 학부모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최상순 비오 주임신부는 11명의 졸업생들(제84회 토픽 II 4급~6급 성적자)에게 졸업장을 전달하였고, 꽃다발 증정식이 있은 후 졸업생 대표 김유빈(토픽 II 6급), 염준기(토픽 II 6급), 오은비(토픽 II 5급) 학생이 졸업 소감 인사를 전하였다.
이날 졸업생들은 5년에서 10년 동안 다닌 학교를 떠나면서 선생님들, 부모님들께 그동안의 감사함을 전하며, “소중한 우리의 한국어를 끝까지 열심히 배워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서 진행 된 종업식에서는 최상순 비오 주임신부가 1년간 빠짐없이 출석한 학생들에게는 개근상장을, 어린이 그림일기대회 수상자에게는 상장을 전달하였다.
이어 최효경 분원장 수녀가 정근상장을, 신일주 교육원장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우등상장, 모범상장, 노력상장을 각각 수여하였다.
이밖에 한글학교 측에서는 세계 한글학교 시화전 수상자에 대한 소식과 출품한 모든 작품의 교내 전시 안내를 전하기도 하였다.
한편, 대건한글학교 임직원 및 교사 일동은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시 한번 졸업을 축하하며, 바쁜 일정에도 졸업식 및 종업식에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건강하게 방학 잘 보내고 2023년에 다시 뵙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