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 동포 2세 파울라 김 감독의 신작 Diário de Viagem (여행 일기) 이 오는 11월 17일부터 Petra Belas Artes (R. da Consolação, 2423) 극장에서 개봉된다. 브라질 유명 여배우인 마노엘라 알리페르티(Manoela Aliperti) 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번 영화는 파울라 김 감독의 사춘기 경험을 바탕으로 그려진 영화로 이미 2015년도에 프랑스 칸 영화제 L’Atelier da Cinéfondation 프로젝트로 선정 된 바 있다.
영화는 1995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당시 헤알 정책으로 브라질 화폐가 강세가 되자 중산층 부모님이 주인공 리즈 Liz (마노엘라 알리페르티)를 아일랜드로 유학 보내며 시작된다. 13살 어린 나이로 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오며 편집증과 거식증에 걸린다. 지독한 사춘기를 지낼 나이에 음식을 거부하며 주위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이를 헤쳐 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았다.
Diario de Viagem 영화는 감독이 세운 Sam Ka Pur Filmes 와 Dezenove Som Imagem 사가 합작으로 제작했으며 Pandora Filmes 가 배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