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국가대표 시범단(단장 오창훈)은 봉헤찌로 주 군경사령부 앞 찌라덴찌스공원에서 태권도 체험 행사를 마련하였다.
6월 25일(토) 오후 2시부터 실시 된 이번 행사는 브라질 국가대표 시범단의 격파, 품새, 난타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 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기본동작 그리고 격파 등을 배우고 즐기는 체험 행사도 펼쳐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브라질 국가대표 시범단 주최, 재브라질 대한체육회, 재브라질 대한태권도협회에서 주관 하며, 브라질한인회, GEMMA, 주님의 교회, 브라질태권도연맹, 용인체육관 등이 후원을 하였다. 주최측에서는 앞으로 2개월에 한번씩 태권도 체험 행사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전하였다.
“브라질 태권도의 새로운 붐이 일어나길 기원하며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였다”는 오창훈 브라질 국가대표 시범 단장, 그는 “브라질에서 길거리 태권도 문화 체험 행사는 처음 시도했을 것이다. 우선 저를 믿고 15년이라는 세월동안 묵묵히 따라와 주고 있는 저희 시범단원들과 행사를 진행 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먼저 하고 싶다”며 “첫 행사라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생각지도 않게 많은 분이 관람해주시고 태권도 체험 행사를 통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만족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어 “브라질 태권도 역사는 50년이 훌쩍 넘은 가운데 오늘날처럼 태권도가 브라질 전 지역에 보급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이곳 브라질에서 활동 혹은 활동 하였던 태권도 지도자들의 노력과 결과이다. 판데믹 사태 이후 많은 도장도 문이 닫혔고 교민 여러분들께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셨듯이 태권도는 변화될 것이다”며 “태권도는 우리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이다.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고. 태권도 뿌리가 단단해지고 그를 통해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태권도가 훌륭하게 비쳐 지역사회에 주된 역할을 하는 태권도가 되길 간절히 희망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