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인 동포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 계획을 발표하면서 꿈을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지난 23일(목) 오후,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쇼핑 K-Square 루프탑에서 브라질 한인 청소년 꿈 발표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하는 브라질 한인 청소년 꿈 발표 대회는 주 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신일주)과 나의 꿈 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공동 주최를 하고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과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회장 김성민)에서 후원 하였다.
민선홍 교육원 행정원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신일주 교육원장의 개회선언, 인사말, 심사위원 소개, 심사규정 발표 순으로 진행 하였다.
이어 송예지 양의 꿈인 ‘희망과 용기를 주는 치료사’라는 발표를 시작으로 온라인 영상 포함 총 11명의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꿈을 열정적으로 발표를 하였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배우리 한글학교 김동순 원장, 박진수, 신연주 상파울루 한국교육원 파견교사가 참가자들의 꿈의 내용과 창의성을 평가하였다.
학생들의 열띤 꿈의 발표가 이어진 후 결과, ‘조향사’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한 정서희 양이 영예의 1등 상을 차지하였다.
이어 2등에는 조수아 (프로그레머) 양이 수상하였고, 3등에는 이수영(영혼까지 보살펴주는 의사선생님) 양과 이승주 (예술가) 군이 수상하였다. 이 외 장려상에는 송예지(희망과 용기를 주는 치료사), 우희진(디자이너, 우주 과학자, 변호사), 최선(애니메이터), 이유정(꿈 많은 소녀), 전민혜(행복전달자) 학생이 수상하였다.
모든 시상을 마친 후 나의꿈 국제재단 장학금 증정식과 사진 촬영을 끝으로 대회는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이 대회 1~2등 수상자는 나의꿈국제재단의 글로벌장학생에 응모할 수 있으며, 장학생에 선정되면 미국에서 열리는 ‘나의꿈갤라’초청자격이 주어진다.
대회를 주최한 김성민 나의 꿈 국제재단 브라질 지부장은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된 청소년 꿈 발표대회가 올해로 8회째 맞이하였는데 앞으로 이 대회를 통해 우리 동포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