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에서는 지난 19일(화) 오후, 한인들의 정치적 신장을 높이는 기틀을 마련해보자는 취지의 간담회를 개최 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김주훈 영사의 사회로 진행된 가운데 권명호 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 주요 단체장과 과거 선거에 도전해 낙선한 경험자, 전직 정치인 보좌관을 초청하여 실시하였다.
황인상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작년 6월 부임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봉헤찌로 한인타운 지역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상파울루시와 주 의원들과 교류를 가진 과정에서 큰 지원과 도움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타 커뮤니티 출신 정치인들이라는 점에 괴리감을 느낄 정도로 한인 정치인의 부재를 느꼈다”라면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미래 한인 정치인 배출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한인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받은 후보로는 지난 2016년도에 상파울루 시의원에 출마한 김성수 현 실로암 병원장이 11.667표를 받았다.
이날 녹색당 후보로 시의원에 출마해 낙선한 김범진 씨는 당시 자신이 정치인으로서의 갖게 된 꿈의 계기와 경험담을 소개했으며, 오는 10월 상파울루 주의원 선거에 도전하는 박재은 예비후보도 공식 자리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정계 진출 계기 및 정치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밖에 전 윌리암 우 보좌관을 지낸 이재명 씨는 참석자들에게 알기 쉽게 브라질 선거 제도에 대해 설명 시간을 갖고 이해를 도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이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한인 및 한인사회가 모두 나서 후보 지지와 응원에 동참해야 하며, 5만 한인 동포 모두가 힘을 모아 지원전략을 모색하자고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