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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읽는 브라질 경제 이야기: República Populista (포퓰리즘 정부) 1945-1964 (1부)

          2022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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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아침] 두트라가 대통령이 당선되는 시점의 세계는 2차 대전이끝나며 냉전 시기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브라질 경제는 1930년대부터 적극 수입을 제한함으로 자국 내의 산업이 활성화가 되어, 국가의 생산량과 관련해 커피를 중심으로 하는 농업에서 산업으로 경제 엔진이 점차 바뀌어나가 경제 성장률도 2자리 숫자로 매우 활기차 있었다.

          1900년대부터 1940년대까지의 분야별 생산. 농업의 비율이 떨어지면서, 인프라와 산업의 성장이 돋보인다.

          출처: IBGE (https://seculoxx.ibge.gov.br/)

          브레턴우즈 협정 (1944)

          (사진 설명: 브레튼우즈에 모인 세계 44개국 경제 수장들)

          브레턴우즈 협정은 세계 2차 대전 종전 직전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턴우즈에서 44개국이 참가하여 세계통화정책의 재정립과 국가의 파산 또는 적자 때문인 다른 국가에 대한 피해 최소 방안과 GDP (국내총생산) 계산법을 정의하는 등, 국제사회의 경제 표준 (기준)을 만드는 역할과 국제통화기금 (IMF)과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을 설립을 결정한 협정 이었다. 

          또한, 브레턴우즈 협정이 국제 경제사회에 가져온 변화는, 세계 질서 변경을 의미하는 영국 기준이었던 금본위제에서 미국 달러를 기축통화로 하는 금환본위제라는 큰 변화를 가져왔지만, 정작 브라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부분은 중앙은행에 대해서이다. 참고로, 이때 당시만 해도 은행들의 상위 개념인 중앙은행의 숫자는 전 세계에 30개 정도였다.

          국가의 통화와 환율을 체계적으로 관리 하기 위해 중앙은행 역할 협정에 참가한 모든 국가들에 설명되었고, 이미 중앙은행이 있던 국가들은 그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과 브라질과 같이 중앙은행이 없는 국가는 중앙은행 창설이 요구되었다. 

          이때 당시만 해도 브라질은 중앙은행의 역할을 Banco do Brasil이 하고 있었는데, 이 은행은 일반 시중 은행 역할과 정부의 예산 집행 역할까지 수행을 하고 있었다. 브라질의 지난 역사를 뒤돌아 본다면, 중앙은행의 역할은 수없이 많은 창업과 폐업을 반복해왔고, 공화국이 선포가 된 뒤로는 한 차례 경제 위기 (Crise de Encilhamento)를 거친 뒤, 당시 시대의 기득권이었던 커피 남작들을 보호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라 “Café é câmbio (커피는 환율이다)” 라는 말까지 생겨났었다.

          어쨋든, 브라질로 돌아온 수행단은, 임시방편으로 Banco do Brasil 산하에 Sumoc (Superintendência Moeda e Crédito – 통화금융국)을 먼저 만들어 6개월에서 24개월간 중앙은행 창설 준비역할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렇지만, 중앙은행 창설은 극심한 반대세력 때문에 기존 계획보다 더 늘어나 2년 안에 창설될 브라질의 중앙은행은 20년이 걸려 창설이 된다.

          중앙은행 창설 반대 이유

          (설명: 상파울루시 Centro에 위치한 Banco do Brasil. 지금은 Banco do Brasil의 문화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출처: SPCity.com.br)

          그렇다면 왜 브라질의 기득권 세력은 중앙은행 창설을 그토록 반대했을까? 브라질의 초대 중앙은행장인 Denio Nogueira는 농업과 산업화 세력의 큰 영향을 받던 의회와 막대한 권력을 갖고 있던 Banco do Brasil 내부세력이라고 정의한다. 은행의 은행이자 정부의 은행 역할을 하며 금융제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앙은행이 독립적인 입장으로 정치 세력과 반대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면, 정부 스스로 권력을 나누어 약화하는 것이라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브라질에선 조금 더 특이하게, Banco do Brasil에선 관리역할 외에도 정부의 자금 집행처 역할을 했다는 것도 중앙은행 창설 지연의 목적이기도 하다.

          역사를 조금만 뒤돌아 본다면, 나폴레옹을 피해 브라질로 온 포르투갈 국왕 동 조엉 6세가 본국으로 다시 귀환할 때 Banco do Brasil에서 관리하던 금을 모두 출금하여 가져간 것과 그의 아들인 동 빼드로 1세가 우루과이 전쟁을 위해 마구잡이 화폐를 발행할 수가 있었던 것도, 모두 중앙은행 역할을 했던 Banco do Brasil이 행정부 산하 정부 은행으로 국가 지도자를 통제하는 장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이 있기 때문에, 바르가스나 두뜨라 대통령은 공부를 조금 더 했다고 유창한 말을 하던 경제 전문가들의 말을 들을 일이 없었고, 실질적으로 자신들의 권력을 지탱하던 기득권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더 바르다고 판단을 했다. 결국, Sumoc은 Banco do Brasil 산하 국으로 화폐발행 기능, 환율 및 금 거래 승인, 예금관리, 기준금리 관리 역할들을 갖고 출범하게 되며, 그의 창설 조례안 1장을 살펴보면, Sumoc의 당장의 목적은 통화 정책 수립 및 집행 역할과 중앙은행 창설을 준비를 한다고 적혀 있다. 필자는 중앙은행 대신 Sumoc을 20년간 유지한 것을 브라질 경제의 첫 Jeitinho Brasileiro라고 감히 말을 한다.

          Jeitinho Brasileiro

          jeitinho-brasileiros-1200×480

          경제 이야기와 무관한 설명이지만, 어쨌든 브라질 경제 이야기를 하는 처지에서 Jeitinho Brasileiro에 대해 추가 설명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 브라질 경제사에선 여러 번의 Jeitinho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Jeito (방법)의 축소화시킨 Jeitinho (직역 시 작은 방법 또는 빠른 방법)은 1946년에 헝가리 의사였던 Peter Kellemen이브라질 영사관에 비자를 신청하면서 유래가 된 단어라고 한다. 당시 이 외국인은 의사였지만, 브라질 영사관은 의사보단 농민으로 직장란을 입력하는 것이 비자 발급에 하자가 없다고 판단하여, 의사라고 써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역사가이자 사회학자로 “Raízes do Brasil (브라질의 뿌리)” 책을 쓴 Sérgio Buarque de Holanda는 자신의 저서에서 브라질인의 특징 중 하나는 Cordialidade (진심)라고 말을 한다. Cordial은 라틴어로 마음인 Cor, Cordis에 유래된 것으로,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보다는, 논리보단 감정으로 대하는 사람으로, 공과 사를 구분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어, 윤리와 시민의식을 배제함과 형식을 싫어한다고 판단을 한다.

          따라서, 오늘날 Jeitinho Brasileiro라고 하면, 공식적인 루트가 아닌 방식으로 해결하는 행동들로 문화적인 관점으로 볼 때는 거짓, 비윤리적, 속임수들이 주 특징으로 이해한다.

          2부에서 계속

          저자: 이재명 (Klavi 오픈뱅킹 핀테크 파트너, OKTA 상파울루 홍보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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