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한인 동포사회에서 염원해온 한국명 거리법안((Rua Prates를 Rua Prates-Coreia로 변경)이 상파울로 시의원들의 지지하에 통과되었다.
황인상 총영사는 14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인사회의 매우 뜻깊은 날”이라면서, “한인타운 일부 지역 거리명을 한국적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산드라 따데우(Sandra Tadeu) 시의원의 발의법안이 지난주 시 의회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통과되어, 시장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시장 서명이 이뤄지면 이를 기념, 축하하면 행사를 할 예정”이라고 소식을 전하였다.
이에 앞서 황 총영사는 히까르도 누네스 상파울로 시장을 만나 봉헤찌로 한인타운 활성화 프로젝트 진전사항을 점검하고, 브라스 한국공원 안내판, Rua Prates-Coreia 한국명 거리법안, 청사초롱 가로등 설치 등 구체사항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히까르도 누네스 시장은 한국 공원 안내판 설치를 승인하였고, 시의회서 통과된 한국 거리법안은 신속히 서명 공표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가로등은 실무부서와 협의로 번거로운 절차를 줄이고 연내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