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 세계 청년들이 집결한 ‘세계 청년 컨퍼런스’가 지난 3일~5일 미국 시애틀 사우스센터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렸다.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주관하고 평통 본부 청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북미는 물론 아프리카,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참석자들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00여명의 청년들이 시애틀을 찾게 됐다.
‘청년 한반도 평화를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살고 있는 지역은 달라도 한반도 평화통일을 고민하고 염원하는 시간을 다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야제 형식으로 치러진 평화통일 노래 경연대회에서 브라질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석한 김유나 위원장은 이태원 클라쓰 OST음악을 편곡을 하여 3등을 하였으며, 평화 통일 사업 아이디어 콘테스트에서는 “통일은 달고나”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여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한 청년들은 시애틀지역 기업과 명소 탐방 등을 통해 한인 청년들간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젊음의 끼를 맘껏 발산했다. 특히 크루즈 여행과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아마존 본사 등을 돌며 그야말로 시애틀을 체험했다.
또한, 4일 아침 열린 개회식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부의장(한국 장관급) 자리가 신설된 청년운영위원회의 왕효근 부의장은 “현재 평통에서 청년 위원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청년이 중심이 되는 평화통일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성훈 시애틀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시애틀의 여름도 좋지만 커피의 도시 시애틀은 비가 오는 겨울에 찾는 것이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면서 “한반도 미래를 위한 청년들의 관심과 노력이 곧 통일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현 수석부의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3년 전 시애틀을 찾아 세계 굴지의 기업과 스타벅스 1호점 등을 찾았던 아름다운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청년 위원들의 원대한 이상과 용기가 담긴 평화 통일 활동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본 행사는 배기찬 평통 사무처장과 최광철 미주 부의장의 강연은 물론 12개 분임토의가 주를 이뤘다.
민주평통브라질협의회 김유나 홍보 분과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전 세계에서 사는 귀한 평통 청년 자문위원들 만나서 한마음으로 한반도 평화를 바라며 공부와 토론을 즐겁게 하고 같이 울고 웃고 영감 또는 희망을 받고 올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김성훈 시애틀 협의회장은 “이번 시애틀 청년 컨퍼런스는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코로나 출현 등 많은 일이 있었지만 참석한 110명이 종전선언 공감대를 형성하여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번에 참가한 청년 위원님들은 선택받은 분들이라고 생각한다. 남미 대륙의 브라질 대표로 김유나 위원을 보내준 브라질 협의회에 감사드리며, 김요준 회장님의 활약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한 김필재 준비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 되었던 청년 컨퍼런스 대회가 2년 만에 다시 개최 한 가운데 행사를 최대한 알차게 준비하였다. 다행인 것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는 사람들의 평이 많아 보람이 컸고, 앞으로 전 세계에서 활약할 청년 위원들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