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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쉽게 읽는 브라질 경제 이야기 3부 – 브라질 제국 마우아의 일대기

          2021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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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아침] 마우아 남작, Barão de Mauá (1813-1889)은 브라질 제국때의 기업인으로, 브라질의 산업화를 주도한 인물로도 매우 유명하다. 19세기 당시 마우아는 프랑스, 영국, 미국을 포함해 중남미 3개 국가에서 16개의 법인을 운영 했으며, 1867년에 집계한 자산이 1억 5,500만 파운드로 같은 해의 브라질 정부의 예산이 9,700만 파운드였으니, 그의 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쉽게 짐작 할 수 있다. 1872년 마우아는 브라질과 유럽을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을 건설함으로, Barão (남작)의 작위보다 더 높은 Visconde (자작) 작위를 받았지만, 역사는 그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을 했던 남작의 시기가 그리웠는지, 그를 Barão (남작)으로 부른다. 19세기 유일하게 자력으로 한 기업을 일구었고, 자신의 가문 문양에 새긴 가훈인 “열심히 일하면 뭐든지 해낼 수 있다. (Labor Omnia Vincit)” 을 믿어 노예제도를 혐오했던, 바렁 지 마우아의 삶을 소개 한다.

          (사진 설명: Museu do Amanhã에 있는 Barão de Maua 동상 / 출처: Museu do Amanhã)

          브라질에 유일무이했던 비즈니스맨 Barão de Maua

          우루과이 근처인 Arroio Grande에서 태어난 바렁 지 마우아의 본명은 Irineu Evangelista de Sousa이다. 그의 유년기는 순탄치만은 않았는데, 이리네우는 5살이 되자, 농장에서 소를 관리하는 아버지가 강도 무리로 인해 살해를 당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8살 때는 어머니의 재혼으로 삼촌이 있는 히우 데 자네이루로 이사를 하게 되며, 상인의 삶이 시작된다.

          9살 때부터 가게에서 일을 시작한 이리네우는, 간단한 업무인 카운터에서부터 일을 시작했고, 11살에는 João Rodrigues Pereira de Almeida 노예 무역상이자 도매상 밑에서 일을 하면서, 신뢰를 쌓은 뒤에, 그가 파산 직전으로 가자, 주요 거래상이었던 스코틀랜드인 Richard Carruthers의 밑에서 일을 하며 영어도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Carruthers는 이리네우에게 신뢰가 쌓이자, 1839년 브라질에서의 비즈니스를 전적으로 그에게 맡기며, 영국으로 돌아간다. 이리네우 역시 이 시기에 영국을 방문하면서, 산업화의 현장을 가까이서 지켜보았고, 당시 많은 사업가가 선택을 하던 노예무역이나 커피 농장이 아닌, 자본을 이용한 산업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첫 비즈니스: 조선사

          (사진 설명: Ponta da Areia 조선소를 시찰하고 있는 마우아, Pieter Bertichem, 1857)

          당시의 브라질 무역수지는 매년 적자였으며, 경제부처에서는 산업화를 위해 여러 노력을 했지만, 이마저도 체계적이지 못했으며, 기업가 정신을 가진 있는 사업가들도 부족 했다. 그렇게 의회에서 통과 시킨 것이 Alves Branco (1844) 법안이다. 이 법안은 수입 제품 중 국내 생산품과 같을 경우 60%, 그리고 같은 생산 품목이 없으면 30%라는 매우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법안이다. 이리네우는 바로 이 점을 이용하여, 본격적으로 자기가 가야 할 길을 정한다.

          제일 먼저 한 일은 자신에게 기회를 주었던 Carruthers & Cia 상사의 지분을 매각하고, 그다음 해인 1845년 Ponta da Areia에 Estabelecimento de Fundição e Companhia da Ponta da Areia (뽄따 다 아레이야 중공업 – 조선 및 주물) 인수한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정부의 산업화 사업을 참가하기 시작했던 이리네우는 Maracanã강의 수도사업을 시작으로, 증기선과 커피 농장들에 필요한 각종 공업기구를 생산하기 시작을 하게 되어, 그의 자산은 불과 1년만에 4배로 증가하였으며, 이미 1천여 명의 직원들이 있었다. 직원들과 관련해서 흥미로운 실화 하나가 전해지는데, 이리네우가 조선소를 인수를 했을 때 약 20여명이 넘는 노예들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그는 노예들에게 해방을 안겨주었고, 또 정당한 임금을 지불하면서 고용을 했었다.

          브라질의 첫 민영 은행 설립과 철도

          (사진 설명: 우루과이 마우아 은행 화폐 발행 / 출처: 미상)

          지난 편에도 다뤘듯이, 1850년 브라질에서는 노예무역이 전면적으로 금지되며, 브라질 경제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그중 하나가, 노예무역으로 돈을 벌었던 노예상들은 반 강제적으로 은퇴를 하게 된 것이다. 이리네우는 바로 이점을 노려, 이들의 자본으로 본격적으로 브라질에서의 산업화 시대를 열고자 했던 것이었다. 그렇지만,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이리네우는 자신의 비즈니스를 융자하기 위해 은행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즉, 은행은 노예 무역상들에게 투자를 받고, 그 자금은 자신의 비즈니스에 융자를 주는 형식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일부의 역사학자나 경제학자들도 비판의 시각을 감추지 않는다. 어쨌든, 자신이 직접 융자를 해서 이루어낸 비즈니스는 다양했다. 대표적으로는 히우 데 자네이루 시의 가스등 설치와 아마조나스강 운항권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상징적인 건설은 바로 철도였다. 

          (사진 설명: Estrada de Ferro Mauá 기공식 – 동 빼드로 2세도 참관 했다)

          브라질에서의 첫 철도는 이리네우의 산업화를 향한 야심이었다. 그 첫 구간으로 선택된곳이 바로 과나바라만 (baía de Guanabara)에서 Serra da Estrela (Petrópolis)까지 총 14KM의 구간이었다. 철도는 커피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브라질 경제에 생산성을 불어넣었고, 이리네우는 이걸 더욱더 확대하길 바랐다. 그리고 이때 건설한 첫 철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리네우는 Barão (남작)의 작위를 받게 되는데, 이름을 마우아 (Mauá)라고 해서, 항간에는 Mau Há (나쁜 의도가 있다)라는 뜻이라고도 한다. 물론 Mauá는 tupi guarani의 단어로 유래되었다고 한다. 

          커피 생산의 중심은 상파울루였고, 마우아은 불가능을 도전하게 된다. 바로, 산토스 – 쥰지아이 구간의 철도 건설이다. 지금도 해변가로 가려면 Serra(산)을 내려가야 하는데, 바로 이 Serra가, 해발 800M라서, 당시의 기술로 이 위를 지나가는 철도를 짓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마우아는 영국의 최고 엔지니어인 James Brunless를 브라질로 데려와 프로젝트를 연구를 한 뒤에 실행에 옮겨, 철도는 8년의 건설을 거쳐 1867년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사진 설명: 산토스 Serra를 지나는 철도 / Harper’s Weekly, Vol. 12, nº 623, 05/12/1868)

          산업화의 주역 자리를 두고 다툼: 동 빼드로 2세와 마우아

          비록 마우아가 브라질의 산업화를 위해 엄청난 일들을 ‘최초’로 이루어냈지만, 브라질의 황제인 동 빼드로2세와 엘리트층엔 그렇게 반갑지만은 않았다. 역사는 몇 가지의 사례로 그것을 입증한다.

          (사진 설명: 마우아와 동 빼드로 2세 / Édouard Viénot, 1868)

          첫 번째는 노예 제도에 대해서였다. 노동은 곧 생산이라고 생각했던 마우아와 다르게, 당시의 귀족들은 힘을 쓰는 노동은 곧 하층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 특히, 브라질 제국의 내각 일원들은 대다수가 포르투갈 Coimbra 법대 출신들이 많은 보통 엘리트가 아니었다. 이러한 사례는, 여러 차례역사로 입증되는 것이, 마우아는 늘 언제나 Comerciante (상인)으로 내각 구성원들에게 하대 받았다고 하며, 심지어 이들은 남작의 작위도 돈으로 일구어낸 것이라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또한, 하원의원으로 정치도 했었던 마우아는 노예제도 폐지를 하는 소수의 정치인 옆에 섰기 때문에, 커피 농장 주들을 포함한 기득권층은 그를 달갑지 않았다.

          두 번째는 산업화 주역 자리를 다루고 다툼이었다.  마우아가 조선소로 돈을 벌자, 첫 번째로 시도한 사업이 바로 금융업이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정부는 간접적으로 은행들을 규제하며 관리하는 중앙은행이 아닌 화폐 발행 업무를 겸한 시중은행으로 Banco Oficial do Brasil을 창립하게 된다. 여기에서 Oficial (정식)의 단어는, 자연스러운 견제였고, 결국 신뢰를 잃게 된 마우아의 Banco do Brasil은 자연스럽게 정부에서 창립한 은행과 합병이 되어, 브라질의 투자자들의 자본으로 비즈니스를 이루려고 했던 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다.

          철도사업도 마찬가지다. 마우아가 먼저 시작을 해서, 1차적인 성공을 거둔 뒤 2차인 산토스-쥰지아이 구간에서 융자 부분에서 애를 먹자, 브라질 정부는 영국 은행들 대상으로 자신들이 직접 건설을 하겠다고 하였고, 당시 마우아는 로스차일드가로부터 융자를 받고 있었는데, 이들은 마우아 대신 브라질 제국에 융자하기로 결정하였다. 결국, 브라질 정부는 마우아가 이미 건설해놓은 Magé – Petrópolis와 일부 겹치는 Estrada de Ferro Dom Pedro II를 건설함으로 마우아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다.

          명예로운 퇴진 그리고 이어지지 않은 유산

          마우아를 오늘날의 비즈니스맨과 비교를 한다면, 전형적인 자본주의 모델 비즈니스맨이다. 이를 쉽게 보여주는 특징은 (1) 비즈니스의 사이즈/스케일 (2) 본인 자본이 아닌 투자 또는 융자로 실행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융자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은 매우 리스크가 컸다.

          그가 파산하게 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그에게 우호적이었던 영국 자본이, 브라질 정부의 철도 사업 개입으로, 그가 확대하고 있었던 여러 철도 사업에 대한 융자를 서서히 중단을 한 점이었고, 두 번째는 그 역시도 보호무역으로 큰 이득을 얻고 있었지만, 1860년 Alves Branco (높은 수입세) 법안이 철회되자, 그의 조선소와 주물공장은 유럽의 수입품에 크게 밀리게 된다.

          (사진 설명: 마우아의 초상화 / 출처: Reddit, r/brasil)

          1878년 그의 나이 65세의 나이로 공식적으로 마우아 은행의 모라토리엄 (지급유예)를 선언했고, 그 이후로 자신이 가진 모든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큰노력을 한 뒤에 70세에 나이로 모든 빚을 청산하자, 다시금 사업가로 활동 할 수 있는 허가권을 받게 된다. 그는 빚을 청산하기 1년 전 Exposição aos credores e ao público (채권자들과 모든이들에게 공개서한)이라는 165페이지의 책을 발간한다. 브라질에서는 마우아를 끝으로, 이후 오랫동안 국가를 변환시킬만했던 기업인들은 더 나오지 않았다.

          저자: 이재명 (Klavi 오픈뱅킹 핀테크 파트너, OKTA 상파울루 홍보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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