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한인회(회장 홍창표)에서는 보도자료를 통해 봉헤찌로 지역의 감시 카메라 강화를 위해 18일(월) 오후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쇼핑 K-Square(대표 제갈영철) 1층에서 회의를 진행하였다고 알려왔다.
이번 회의는 주상파울루대한민국총영사관 서기용 경찰 영사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홍창표 브라질한인회장을 비롯하여 제갈 영철 대표, 박주성 한인회 총무, 강동근 총영사관 사건·사고 담당 실무관, 줄리오 오 Tecvoz 공동대표가 참석하였다.
이날 지난 9월 회의 때 논의되었던 감시 카메라 설치를 위한 한국 정부의 지원금 사용에 대해 최종 결정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17대의 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고, 2년간의 유지 보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최종 계약서는 홍창표 회장이 검토하기로 하였으며, 신규 카메라의 설치 장소는 서기용 영사가 군경 측과 상의하여 필요한 곳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서기용 영사는 “봉헤찌로 지역 내 타 커뮤니티에 우리 한인들이 한국 정부의 도움을 받아 이렇게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홍보도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타 커뮤니티의 참여와 협조도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신규 설치를 포함하여 약 50대의 감시 카메라가 운영될 예정이지만, 매달 카메라 1대당 유지비(R $100, 00)에 대한 방안이 필요한 가운데, 제갈영철 대표가 2년간 10대(매달 R$1,000)의 유지비를, 하윤상 오뚜기슈퍼 대표가 2년간 5대(매달 R$500)의 유지비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하여 귀감이 되었으며, 모자란 유지비는 독지가들에게 모금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한인타운인 봉헤찌로 지역의 안전을 위해 한인 독지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