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 상파울로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에서는 단기4354년 개천절을 기념하여 지난 1일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쇼핑 K-Square 루프탑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행사를 개최 하였다.
이날 행사는 히카르도 누네스 상파울로 시장을 비롯하여 브라질 정계, 재계, 주 군경, 민경, 시경 인사와 홍창표 한인회장 등 100여 명 참석을 하여 성황을 이룬 이번 리셉션 행사는 상파울루 시경찰(GCM) 악대의 연주에 맞춰 재브라질한인어머니합창단(단장 김영아, 지휘 최영환, 반주 김신자)이 함께 애국가와 브라질국가, 그리고 아리랑을 불렀으며, 이어 히카르도 누네스 상파울로시장의 축사와 황인상 총영사의 환영사가 있었다.
히카르도 누네스 상파울로 시장은 이날 “오늘같이 의미 있고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주어 너무나 감사드린다. 브라질 한인 이민 역사는 올해로 58주년을 맞이하였다. 1963년 2월 12일 브라질 산토스 항에 도착하여 그동안 한인 동포사회는 중남미에서 가장 큰 동포사회로써 브라질과 상파울로 경제 및 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큰 헌신을 하신 4만 명 한인 동포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존재함에 상파울로 시는 너무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하였다.
황인상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개천절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 인간의 정신으로 처음으로 나라가 세워진 대한민국의 국경일이다. 내외귀빈 여러분 최근 브라질에서 백신 보급 및 접종 확대에 따라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상파울로 보건 상황과 여건 개선을 위해 주 정부 및 시 정부 관계 당국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 총영사는 “한-브라질 관계는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왔으며, 코로나 19 사태 이후에는 방역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 관계를 이야기할 때 이곳 봉헤찌로 빼놓을 수 없다. 한인들의 브라질 이민 지난 1963년도 최초 공식 이민으로 시작된 후에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팬데믹 이전에 동포사회 규모는 약 5만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대다수는 봉헤찌로를 중심으로 상파울로 거주하고 있다. 다만 지금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부임 이후 한인타운 봉헤찌로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소통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봉헤찌로 한인타운 활성 대책으로 치안 강화와 미화 작업 그리고 권위 명예, 한국적인 특색을 추구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상파울로 시와 주 정부에서도 한인타운을 상파울로 명소로 만들려고 하는 한인사회와 총영사관에 노력에 큰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봉헤찌로 한인타운 치안 안정을 위해 노력해주신 주 군경, 민경, 시경 관계자와 항상 한인사회를 위해 큰 협조를 해주신 세 구청장과 노무라, 산드라 시의원에게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총영사관에서는 봉헤찌로 한인타운이 브라질 내에서 차지하는 문화적 다양성과 경제적 상징성을 고려하여 한인타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봉헤찌로 내 각 커뮤니티와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며, 봉헤찌로 한인타운의 활성화는 도시에 다양한 커뮤니티 번영에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환영사를 마쳤다.
이어진 순서로 봉헤찌로 한인타운 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제8회 한국어말하기 대회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식을 마친 후 상파울루 군경 악대의 연주와 무용연구소의 부채춤 공연, Warzone 팀의 K-Pop 댄스 공연과 기념촬영을 끝으로 상파울로시 외교행사중 금년들어 가장 큰 행사로 기록 된 가운데 공식행사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리셉션에 참석한 참석자들은 행사 후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저녁만찬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