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마르셀로 케이로가 보건부 장관은 언론을 통해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PNI) ‘주권’을 수호해야 한다”며“주 정부가 연방 보건당국에서 발표한 백신 접종 계획을 따르지 않으면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면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5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그는 “각 주에서 독자적인 체제를 만들고 행동을 하게 되면 불행하게도 보건부에서는 그것에 맞게 백신 공급을 할 수 없게 된다”라며 “언론을 통해 백신 접종과 공급에 대한 유언비어를 난무하는 건 매우 불필요한 행동이다”라고 입장을 전하였다.
보건부 장관은 언론을 통해 어느 주라고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주엉 도리아 상파울로 주지사는 주에 보내야 할 백신 양을 놓고 연방정부와 논쟁을 벌여왔으며, 히카르두 레반도프스키 연방대법관은 17일 연방 보건 당국에서는 상파울루 주에 2차 접종에 필요한 양의 백신을 보내라고 촉구하였다.
연방 보건부와 상파울로 주정부는 백신 3차 접종 계획을 같은 날에 발표하였는데 상파울로주 정부는 연방정부가 정한 계획을 따르지 않기로 하고 오는 9월6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자 대상으로 백신 3차 접종을 시행한다고 발표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