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원장 오정민)과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은 제76회 광복절을 맞아 한국어를 채택한 브라질 현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광복절의 의미에 대한 특별수업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별수업의 강사로 나선 브라질 민주평통의 최용준 통일정책 분과위원장은 ETEC학생 450여명을 대상으로, 일본의 식민지배, 독립운동과 해방, 한국전쟁과 남북 분단, 현재 한국의 통일노력을 현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흥미롭게 설명해 주었다.
ETEC는 특성화 주립고교로서, 주상파울루교육원과 상파울루주 산업인력양성원(Centro Paulo Souza)에서는 2020년 1월 한국어 채택 관련 MOU를 체결하고 10개교, 600여명의 학생이 한국어 학습을 하고 있다.
오정민 교육원장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브라질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이번 행사가‘교육원-현지 교육당국-민주평통’3자가 긴밀히 협력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하였다. 마르타 산업인력양성원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특별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특별수업 이수증’을 수여하기로 하였다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수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