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로주 정부, 보건당국으로부터 화이자 백신을 전달받는 즉시 접종 간격 단축한다
상파울로주 정부에서는 보건당국으로부터 추가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전달받은 즉시 화이자 백신 접종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90일에서 21일로 단축한다고 18일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서 보도를 하였다.
이날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 몇 주 동안 상파울로주 정부는 주에 보내야 할 백신 양을 놓고 연방정부와 논쟁을 벌여왔으며, 히카르두 레반도프스키 연방대법관은 17일 연방 보건 당국에서는 상파울루 주에 2차 접종에 필요한 양의 백신을 보내라고 촉구하였다고 전하였다.
이어 주앙 도리아 상파울로 주지사는 18일 언론을 통해 “현재 화이자 백신 접종 1차와 2차 접종 간격을 90일로 유지하고 있으나 보건국으로부터 백신을 전달받는 대로 접종 간격을 단축하겠다”고 언급을 하였다.
많은 의료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델타 변이에서 더 많은 사람을 보호하기 위해 접종 간격을 줄이는 것에 대해 옹호한다고 주장하였다. 현재 델타 변이 감염 사례가 가장 많이 확인된 곳은 히오데자네이루주(431건, 7명 사망)와 상파울루주(231건)이다.
상파울로주 과학기술 위원회 주앙 가바르도 위원장은 “델타 변이 확산 방지을 위해서라도 2차 백신 접종 시기를 앞당겨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보건부에서는 더 많은 백신을 주에 보낼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보건부로부터 더 많은 양의 백신을 전달을 받게 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간격 또한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제안 고린치테인 상파울루주 보건국장은 “상파울로주에서는 질병에 취약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상파울로주에 더 많은 백신이 보급될 경우 고령자뿐만 아니라 기저 질환자, 의료진 등까지 확산하여 코로나 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 샷)을 실시하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