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국내 최대 스포츠 행사인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0월 경북 구미에서 열리는 가운데 재브라질 대한체육회(회장 박경천)에서는 지난 23일(금)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소재한 한 식당에서 체육회 소속 가맹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의를 실시하였다.
해외동포 선수단 참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참가를 두고 각 지부에 참가 수요조사를 요청하였으며, 참가 인원을 파악하여 8월경 결정을 할 예정이다.
이날 체육회에서는 각 가맹단체장을 초청하여 참여 가능한 종목과 선수단을 파악하기 위해 자리를 만들었다.
박경천 체육회장은 “전 세계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참가를 두고 전국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참가 수요 조사를 요청하였다”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오늘 자리를 마련하였다”고 전하였다.
이어 그는 “그동안 체육회에서 주도적으로 나서 생활체육 활동을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판데믹 사태로 인하여 함부로 대회를 개최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이점 양해 바란다. 체육회에서는 현 상황이 호전되면 열의를 가지고 언제든지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는 상태이며,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병돈 고문은 이날 “격리 문제로 선수단 파견이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번 전국체전은 한국에 장기간 체류하고 있는 브라질 동포들도 이번 체전에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심도 있게 전국체육대회 참가에 대하여 의논을 하였으며, 참석한 가맹단체장들은 이번 달 말까지 체육회에 답변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