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예연. 상파울로 이민자 박물관, ‘2021 이민자 문화 축제’ 공동주최 ‘온라인 생중계’

[좋은아침] 브라질한인예술문화연합회(회장 이화영)와 상파울로 이민자 박물관(알레산드라 알메이다 관장) 공동으로 오는 19일(토) ‘2021 이민자 문화 축제’ <+한국> 행사를 주최를 한다. 단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 된다.

상파울루시 모까(Mooca)지역에 소재한 이민박물관에서 한국을 포함해 34개국 이민자들이 참가하는 매년 열리는 ‘이민자 문화 축제’는 각 나라 대표적인 음식과 문화를 소개하고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서로 소통하는 장으로 올해부터 행사 진행 방식을 바꿔 2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인도(4월), 아일랜드(5월) 문화 행사가 이미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으며, 한국은 4번째로 소개된다.

오후 1시부터 상파울로 이민자 박물관 유튜브 채널(Museu da Imigração)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를 되는 이번 행사는 주상파울루총영사관, 주브라질한국문화원 그리고 주상파울루한국교육원의 후원으로 마련되었으며,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규방공예, 한식, 한글, 태권도, 김치퀴즈 등의 다채로운 주제의 강좌 및 워크샵과 한인타운 봉헤찌로와 브라질한인이민역사를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되며, 브라질한국무용협회 단원들이 꾸미는 한국 전통 무용 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특히, 이 날 행사의 대미는 저녁 7시부터 올해 2월 디지털 싱글 《With My Wings》로 데뷔한 6인조 걸그룹 픽시(PIXY)의 특별 공연이 마련되어 있어 벌써부터 브라질 K-팝 팬들의 마음을 두근거린다.

이 밖에도 이민박물관에서는 이 날부터 현지 포르투갈어 자막이 포함된 ‘버닝’, ‘하하하’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한국 영화 3편을 무료로 온라인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화영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를 전반적으로 확산한다는 목적과 더불어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온라인으로 공연과 한국문화를 좀 더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파울로 이민자 박물관과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시청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회영 회장은 “팬데믹으로 힘든 한인들이 브라질을 떠나 한국으로 재이민가는 가슴이 아픈 현실에 직면하고 있는데 남은 한인들이 화합과 단결하여, 아름다운 한인사회를 가꾸었으면 한다”며 “예연에서는 앞으로 나라 정신 함양과 민족의식을 모두에게 심어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제2회 광복절 공모전과 팬데믹으로 지친 한인들과 브라질 현지인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기 위해 노래자랑과 커버댄스 대회, 한국 전통문화 온라인 공연 등을 기획하여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1 이민자 문화 축제’ <+한국> 행사

일시: 2021년 6월19일(토) 오후 1시

실시간 방송: 상파울로 이민자 박물관 유튜브 채널(Museu da Imigraçã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