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이 수일 내 존슨&존슨(J&J)의 계열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300만회분을 제공받는다고 마르셀루 케이로 브라질 보건부 장관이 밝혔다.
8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케이로 장관은 상원 조사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얀센이 미국에서 백신을 수출하려면 여전히 미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FDA의 결정이 늦어진다면 이 300만회분은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들어오는 첫번째 물량은 오는 27일에 유통기한이 만료된다. 케이로 장관은 유통기한 만료 전에 이 백신이 브라질의 국가 면역 프로그램에 “신속하게”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로 장관은 브라질이 얀센 측과 올해 4분기에 3800만회분의 백신을 받기로 합의한 가운데 1차분 공급 물량은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