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골프브랜드 볼빅이 브라질 등 중남미 골프시장 진출로 해외수출 시장을 확대한다.
볼빅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중남미 골프시장을 겨냥해 브라질에 거점을 두고 있는 OKF커머셜과 총판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볼빅의 문경안 회장과 OKF커머셜의 하윤상 대표는 이날 ‘브라질 총판’ 협약을 체결, 양사의 미래 동반성장은 물론이고 중남미 골프시장의 발전을 도모하자는데 뜻을 함께 했다.
볼빅은 이로써 세계 유통 채널을 미국과 유럽, 일본, 남아공 등에 이어 브라질을 포함한 중남미까지로 확대됐다.
볼빅의 브라질 총판으로 협약서를 체결한 OKF커머셜(OKF COML PROD ALIM LTDA)은 지난 1991년 브라질로 이민을 떠난 하윤상 대표가 현지 설립한 한국 식품 수입 업체다. 1997년 이후 현재 중남미 최대의 한국 식품 수입상이자 브라질 내 최대 규모의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골프용품 유통 등의 다양한 분야로 브라질 내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과 손을 잡았다.
문경안 회장은 “이제 대한민국의 볼빅이 브라질에서도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번 총판 계약이 팬데믹의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수출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하윤상 대표는 “브라질은 아직 골프가 대중화돼 있지는 않다. 그만큼 기회가 많은 시장이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브랜드이기에 오직 볼빅 만을 고려했다”며 “브라질에서 볼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오학열기자/브릿지경제/‘토종’ 골프 브랜드 볼빅, 브라질 OKF커머셜과 총판 체결…중남미 골프시장 진출/기사입력: 2021.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