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5.18 민주화 운동 41주기를 맞이하는 기념식 행사가 18일(화) 저녁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진행 하였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은 이곳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브라질 교민 사회에서 이념의 갈등으로 인하여 그 동안 정식적인 국가 기념일 일에도 불구하고 몇몇 뜻있는 분들과 나라 사랑 모임 단체에서 비공식적으로 5.18기념 행사를 주도 해왔으며, 올해는 5.18기념사업회에서 주최를 하였다.
기념식은 유병윤씨의 사회로 국민의례, 헌화와 분향, 기념사, 님을 위한 행진곡제창, 미얀마 사태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학유 총영사, 홍창표 한인회장, 박경천 재브라질대한체육회장, 이창만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부회장, 고대웅 재향군인회 브라질지회장, 최용준 중남미한상연합회 브라질지회장, 이화영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장, 김길주 브라질민주연합회장, 권홍구 호남향우회장(이상 무순)이 참석을 하였다.
김학유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국무총리의 5·18 기념사를 대독하기에 앞서 “광주 영령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 사회가 발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현재 어려운 상황 가운데도 기꺼이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제가 떠나기 전에 5.18 기념식을 참석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결정적 계기가 됐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과 민중의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내었고 반민주, 군사독재의 야만성을 세계에 폭로함으로써 군사독재체제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켰으며, 민주주의를 향한 민중들의 항쟁의지를 보여준 사건이었며, 1987년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됐다. 광주민주화 운동은 민주주의를 향한 투쟁이 한 지역에 머물지 않고 전국적 저항과 연대로 이어질 때 비로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뼈아픈 교훈을 남기기도 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다른 국가의 민주화 운동에도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네스코는 광주민주항쟁은 1980년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필리핀, 타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등지에서 일어난 여러 민주화 운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또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록물은 2011년 5월25일 영국 멘처스터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세계기록 유산으로 등재가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