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높은 기준금리를 유지하던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브라질에선 오랫동안 채권투자가 굉장히 매력적인 포지션을 유지했었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기준금리 하락과 현 정권의 경제 방향이 변하면서, 채권투자는 그의 매력을 잃고 있다.
특히, 이를 반영하듯이, 브라질 주식 시장 역시 2018년도에서 2020년까지 개인투자자의 숫자가 3배로 늘었고, 투자자들은 지속해서 다양한 투자 상품을 찾고 있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불안정한 정치환경, 코비드-19의 영향, 환율, 복합적인 리스크로 인한 외자 투자, 등. 투자 시장은 매우 유동적이다.
바로, 이런 유동적인 환경에 스타트업 투자가 새로운 투자옵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타트업 투자는, 적은 비용으로 전통적인 지수에 비해 높은 투자 수익률을 자랑한다.
스타트업의 리스크대비 수익률은 매우 분명하다. 스타트업에 투자는 매우 높은 리스크를 갖고 있지만, 그만큼 상당한 투자율을 보장한다. 또한, 투자자들에겐 수익률 외에도 다양한 점을 가져오는데, 필자가 느끼는 매력들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 배움: 투자를 통해서도 배울 수 있지만, 스타트업 환경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매우 다양하다. 실패를 통한 성공, 도전 정신, 신규고객 유치, 빠른 테스트 그리고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론 (애자일, 칸반, 디자인 싱킹)
–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 투자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스타트업들은 인사, 리테일, 교육, 에너지, 보건, 마케팅 외에도 인공지능, IOT과 같은 혁신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 C-Level 접촉: 전통적인 기업과 다르게, 스타트업의 임원급과의 접촉은 매우 쉽다.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의 임원급은 대기업의 간부, 투자은행, 컨설팅회사 출신들이 많아, 대화의 내용과 주제가 매우 생산적이다.
– 네트워킹: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다양한 프로필을 갖고 있고, 투자자들 간의 네트워킹이 매우 활발하다. 이렇게 얻은 네트워킹으로 또 새로운 파트너십과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타트업으로 불리기 위해선, 3가지 주요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1)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제공, (2) 기술(개발)에 기반 된 회사, (3) 수직적인 성장 가능 여부. 스타트업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가 분명하고, 창업자들은 기업가 정신을 가진 엔터프러너들로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는다. 바로 이런 점들이 스타트업을 투자하는 매력들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면 당신의 투자는 단순한 수익 외에도 현존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사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의 문제 해결은 언제나 소비자 중심에서 진행이 된다. 이들은 소비자 여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사용자의 경험 (UX) 와 고객의 경험 (CX) 중심으로 많은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렇기 때문에, 투자자가 스타트업에 투자 하게 되는 순간, 바로 이 혁신적인 환경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투자자 역시, 스타트업의 문제 해결을 가속화 하는데 중요한 일원이 된다. 만약,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혁신인, 택시를 우버로, 호텔을 에어비앤비로, 식사 주문을 ifood로 쉽게 진화하지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스타트업 투자에 대해 여러분 모두에게 초대한다.
OKTA 상파울루는 4월 30일 오후 4시 K-Square에서 투자 세미나에서 다음과 같은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진행한다. ▲투자상품의 종류와 특징 ▲사모펀드의 기초 상식 ▲스타트업: 왜 투자를 하는가? 세미나는 온라인 (총영사관 유투브)와 오프라인 (신청: https://bit.ly/2RkcRRV) 동시에 진행된다.
저자: 김세미 (semi.kim@outlook.com) – OKTA상파울루 스타트업 위원장, 現 Voiter 은행 혁신팀 팀장, FGV벤처 이사, GV엔젤스 회원, 주요 스타트업 투자 – FGV경제학 석사, USP 경영학 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