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로주 정부에서는 9일(금) 주지사궁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일까지 상파울로주 전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긴급단계’는 더 연장하지 않으며, 4월12일(월)부터 18일(일)까지 1단계(적색)로 되돌아간다고 발표를 하였다.
9일(금) 브라질뉴스포털 G1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그 동안 중단되었던 상파울루주 리그대회 및 스포츠 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무관중으로 경기를 재개 할 수 있게 되지만 교회 예배와 미사 등 종교활동은 계속 금지 되며, 긴급단계가 해제 되므로 사립 및 공립 학교 대면수업 또한 재개 된다.
이밖에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시행하고 있는 야간 이동제한령도 계속 유지가 된다. 필수업종 목록에 제외 되었던 건축 자체 상점은 필수업종에 포함되었으며, 금지 되었던 식당 내 포장판매 또한 허용하였다.
코로나 19 방역 1단계(적색) 기간 허용된 업종은 아래와 같다.
▲ 학교
▲ 병원, 진료소, 약국, 치과, 동물병원
▲ 슈퍼마켓, 대형 슈퍼마켓, 정육점, 빵집, 노점상
▲ 식당 배달 서비스
▲ 물류업, 운송업체, 창고, 주유소, 건축자재 상점
▲ 렌터카 회사, 대중교통, 택시, 주차장.
▲ 보안 서비스.
▲ 토목 건설 및 산업
▲ 미디어, 저널리즘, 라디오 방송사
▲ 세탁소, 청소 서비스, 호텔, 은행, 콜센터 서비스, 기술자, 신문가판대
현재 상파울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지난해 3월 이후 현재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경제활동이 멈추면서 한인사회와 브라질 서민층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으며, 생계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또한, 신규 사망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가 얼어붙으면서 브라질의 실업률은 지난해 말 10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13.5%를 기록한데다 물가도 꾸준히 상승하면서 서민층에 가해지는 타격은 매우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