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는 현 브라질 정부와의 의료적 견해차로 인하여 보건부 장관직을 고사하였다.
15일 브라질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표명한 루드밀라 하자르는 “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지만, 나의 입장은 확고하다.”며 “나는 상파울루로 돌아가 의사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다”고 전하였다.
그는 “현재 브라질 상황은 매우 암울하다. 현재 사망자를 줄이려면 기술적으로 과학적 데이터가 뒤받침 되어 시민들의 이동순환을 줄여야 한다”며 “브라질 보건당국은 주 정부에 힘을 보태 이들이필요로 하는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언제까지 클로로퀸, 마이신, 구충제에 대해 논의할 것인가? 이건 과거의 일이며, 효과가 입증되지 않는 치료제이다. 명확한 방역 프로토콜을 마련해야 한다. 코로나 19 환자에 관한 치료 프로토콜은 어디에 있나? 효과가 없는 약물에 대해 논의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되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단 한 번도 정치적인 입장을 취한 적이 없다고 전한 그는 “의사의 임무는 누군가를 돌보고 구하는 것이다”라며 “파주엘루 장관을 대체하는 사람은 자율권을 가지길 바라며 그건 정부가 펜데믹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