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심장전문의 루드밀라 하자르가 현 정부와 의료적 견해차로 인해 보건부 장관직을 고사하자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5일 파주엘라 후임자리로 심장 전문의 마르셀로 케이로가 의사를 임명 하였다.
새로 임명된 마르셀로 케이로가는 현재 브라질 심장병 학회 회장으로 루이스 엔히키 만데타, 네우손 타이시, 에두아르두 파주엘루에 이은 브라질 정부의 네번째 보건부 장관이다.
브라질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 된 마르셀로 케이로가는 15일 브라질 글로보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만간 대통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계와 광범위한 토론을 결정했다고 전하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보건부 장관 교체는 큰 의미가 없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보건부장관직을 고사한 심장 전문의 루드밀라 하자르(Ludhmila Hajjar)는 15일 브라질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파주엘루 장관을 대체하는 사람은 자율권을 가지길 바라며 그건 정부가 펜데믹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명확한 방역 프로토콜을 마련해야 한다. 코로나 19 환자에 관한 치료 프로토콜은 어디에 있나? 효과가 없는 약물에 대해 논의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낭비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판데믹이 시작한 이래 보건 전문가나 공증 위생의 지침을 위반하는 행동을 하였다.
예를 들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봉쇄가 필요하다고 권고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고 봉쇄를 강화하는 것이 코로나19 억제에 효과가 있는지 발언을 하여 논란을 빚었다.
한편, 미디어 컨소시엄에서 가장 최근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은 하루평균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1,275 명을 기록했으며, 이번 월요일에 총 279,602 명이 사망하였으며, 1주일 동안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855 명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