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경제 사령탑인 파울로 게데스 재무부 장관은 올해 지원될 긴급재난지원금액은 가족의 상황에 따라 금액이 책정되어 지원된다고 전하였다.
8일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게데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 한부모일 경우 375헤알, 혼자 사는 남성은 175헤알, 그리고 부부는 250헤알이 지원될 예정이며 자식을 기르는 부모에게는 얼마나 지원이 될지 언급하지 않았다고 전하였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600헤알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급했으며, 5천500만 명 정도가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지원금 지급을 지난해 말까지 연장하는 대신 금액을 300헤알로 줄이면서 극빈층 비율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게데스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브라질 정부는 4회 걸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최대한 빨리 이번 달부터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의회에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상원 의회에서는 지난주에 이 제안을 승인하였으며, 하원 의회에서는 이번 주에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