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 노인회관 설립 기여금 전달식 개최

[좋은아침] 주 상파울루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에서는 2월24일(수)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K-Square 2층에서 한인 주요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회관 설립 기여금 전달식을 실시하였다.

총영사관에서는 작년 재외국민 보호 활동 일환으로 브라질에서 코로나 19 감염 상황이 엄중함을 고려하여, KF-94방역마스크 구매 대행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였다.

1차 구매 37.000장은 1장당 7헤알로 정하고 일부 부족액은 공관에서 부담했으며, 2차 구매 때 103.000장의 대량구매로 가격이 인하되어 잔액이 발생하게 되었다.

그동안 총영사관에서는 남은 잔액에 대하여 3차례에 걸쳐 환급을 실시하였다.

또한, 여러 차례에 걸쳐 찾아가지 않은 환급액에 대해 노인회에 지원한다고 동포 언론 및 SNS를 통해 공지하였다.
이후 지난 한달 동안 반대의견을 제시한 분이 없었으며, 이날 일부 동포 단체장들과 언론사 관게자들을 초청을 한 가운데 김학유 총영사가 김진탁 노인회장에게 노인회관 설립 기여금 2만7천2백14헤알을 전달하였다.

김진탁 노인회장은 이날 “이렇게 많은 금액을 지원해준 총영사님께 감사드린다”며 “멀지 않아 총영사님이 귀임하시기 전에 노인회관을 설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였다.

김학유 총영사는 “원래 작년에 기여금 전달식을 진행하려고 했으나 혹시 노인회에 전달하는 것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 기다리다가 오늘에서 전달식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이번 기여금 전달은 총영사관에 지원한 게 아니라 마스크를 구매해주신 동포분들께서 지원을 해준 것이며, 동포분들께서 노인회에 남은 잔액을 기부한다면 굳이 찾아갈 필요가 있겠냐는 의견들도 있어 노인회관 설립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 기여금 전달식을 실시하였으며, 한인사회 동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