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적인 이동제한령을 발표했다. 이 규칙은 오는 26일(금)부터 적용되며 3월 14일까지 유효하다.
조앙 도리아 주지사는 23일(수) 주지사 궁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입원한 환자가 급증하여, 긴급구호센터의 권고에 따라 저녁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시민들의 이동을 제한한다”며 “이동 제한은 주 전역에 걸쳐 오는 26일부터 3월14일까지 실시한다”고 전하였다.
또한, 상파울루주 정부에서는 이 기간동안 대중 교통 운행은 제한되지만 중단되지 않는다고 전하였으며, 불법파티를 주최를 한 주최자는 과태료 천만헤알을 부과한다고 발표하였다.
상파울루주 정부에서는 이번 조치가 일반적으로 저녁에 운영되는 주점과 식당 및 비밀파티에 참석하는 군중들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로 상파울루주 전역에는 큰 효과는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한편 상파울루주 정부는 이번에 각 영업 시설에 대한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특별 감사팀을 구성한다고 전하였다. 특별감사팀은 상파울루주 공공질서 사무국과 군경 그리고 소비자 단체(Proncon)등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