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에서는 1일(월) 오전 10시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쇼핑 K-Square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되살리는 102주년 3.1절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학유 총영사를 비롯하여 이태현 부총영사, 채 수준 경찰 영사, 홍창표 한인회장, 김진탁 노인회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 박경천 체육회장, 안세명 축구협회장, 고우석 한인타운발전위원회 위원장, 신상희 코윈 회장, 김요준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장, 오정민 교육원장, 김완국 문화원장, 독립유공자 후손인 한명재 씨(이상 무순) 그리고 일반 교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삼일절 행사는 한인회 유미영 부회장의 사회로 국기에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국민 의례에 이어 이 호돈 한인회 연금/펀드 자문위원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으며,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김학유 총영사가 대독하였고, 3.1절 노래에 이어 참석자 모두가 만세 삼창의 순서로 삼일절 행사가 진행되었다.
김학유 총영사가 대독한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에서는 “올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여로 ‘선도국가 대한민국호’가 출발하는 확실한 이정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탑골공원에는 위기와 역경 속에서 반전을 이룬 선열들의 정신이 살아있다”며 “연대와 협력으로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인도주의와 다자주의, 상생과 포용의 정신으로 국제 질서를 선도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홍창표 한인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힘드시기에도 불구하고 여기 계시는 한인 주요 단체장분들과 교민분들의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으로 인해 잘 극복해왔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단결된 힘으로 이 코로나 19사태를 잘 극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하였다.
이어 그는“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우리 한인 어르신들 모두가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을 하여 한 분도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길 기도한다.”면서 “ 수많은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우리 어르신들이 건강하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