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브라질 전역이 위험한 상황에 부닥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축구협회에서는 3일(수) 브라질 국내 컵대회(Copa do Brasil) 일정을 발표하였다.
이에 리스까 아메리카 미네이루 감독은 3일(수) 아틀렉 팀과의 미나스 제라이스 주리그 경기 전 가진 인터뷰에서 브라질 국내 컵 대회 시작 연기요청을 하였다.
아메리카 미네이루 구단은 오는 18일(목) 브라질 북동부지방 파라이바주 연고로 한 Treze팀과 경기를 치르게 된다.
현재 브라질 북동부 지역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공공의료 체계가 무너진 상태이다.
리스까 감독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친구를 잃고 현 상황이 매우 두렵다”며 “대회를 막는 방법은 모르지만, 한가지는 확신한다. 브라질 국내 컵 대회는 다시 한번 생각을 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80여 개 팀들의 목숨이 달려 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우리 팀은 오는 18일에 경기를 하지만 그 전에 수요일부터 경기를 시작하는 팀과 있다. 분명히 이에 대해 다른 감독들도 염려하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리스까 감독은 “나는 아내와 두 딸이 있다. 살고 싶다, 사람 일은 아무도 모른다. 현재 브라질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두가 다 알고 있지 않은가. 공공의료체계가 무너지고 있다. 주 리그 경우 이동 거리가 짧지만, 컵 대회는 주요 도시 간의 거리가 멀어 매우 위험하다.”며 “브라질 축구협회장께 부탁드린다. 또한 브라질 축구 대표팀 치치 감독님 당신의 입장을 듣고 싶다. 당신은 브라질 A대표팀 감독이며 우리에게 안 좋은 일들이 생기지 않게끔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