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 연방대법원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대법관은 19일 반민주주의적 내용을 담은 동영상을 유포하여 연방경찰에 체포된 사회자유당(PSL) 소속 의 모든 SNS계정을 차단하도록 지시하였다.
2월19일 브라질 현지언론에 따르면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대법관은 다니에우 하원의원이 체포 된 후에도 지속적으로 의원 SNS계정에서 위법적인 메시지를 게시하여 이 같은 결정을 하였다고 전하였다.
연방경찰서에서는 18일 연방 하원의원이 구금 되어 있는 곳에서 보안 업무 수행 중 핸드폰 2대를 발견하였다고 통보를 하였으며, 사실 정황을 알기 위해 경찰의 수사가 실시하였다고 전하였다.
또한 알레샨드리 대법관은 의심이 되는 방문자가 직접 휴대폰을 다니에우 시우베이라에게 전달했을 것 같다며 압수한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다니에우 시우베이라 하원의원은 유튜브 동영상에서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1964∼1985년)에 존재했던 보안법 ‘AI-5’의 부활과 일부 대법관 제거를 주장하여 연방경찰에 체포 되었다.
‘AI-5’는 군사독재정권 초기인 1968년에 제정됐으며 의원 탄핵과 정치적 권리 정지, 해임, 정계 은퇴 등을 강제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AI-5’는 주로 좌파 세력을 탄압하는 도구로 이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