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브라질한인회 홍창표 회장과 유미영 부회장이 상파울루시의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2월16일(화) 오전 11시에 K-Square(대표 제갈영철)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Sonia Flores Mamani 볼리비아협회장(상파울루 병원 소속 의사)을 비롯하여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과 볼리비아 취재진이 참석하였다.
이번 공로패는 Sonia 회장의 추천으로 상파울루시에서 심사한 가운데 전달하게 되었으며, 작년 코로나 19가 성행하던 시기에 상파울루 시립 및 어린이 병원 그리고 CAMI(외국인 봉사 지원 센터)에 마스크와 생필품 상자 등을 지원하고 협력한 공로가 인정되었다.
Sonia 회장은 “시의회에서 시의원들 및 관계자들과 함께 전달식을 가지려 했으나,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의 이유로 조용히 진행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봉헤찌로 내에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Sonia 회장은 보건 의료 봉사에 함께 한 한인회 홍 회장과 유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또한 볼리비아협회에서 제작한 마스크도 선물로 함께 전달했다.
홍 회장과 유 부회장은 2020년 5월 경 몇 차례에 걸쳐 볼리비아협회 관계자들과 만남을 갖고, 한인과 볼리비아인 간의 유대 관계와 지원 및 공생하는 방안에 대해 깊은 논의를 가진 바 있다.
홍 회장은 “상파울루 시의회와 Sonia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유미영 부회장님이 정말 많은 공을 세우셨으며, 늘 뒤에서 조용히 도와주셔서 힘이 났다. 이번에 이런 상을 유 부회장님께 전달해 주셔서 너무 기쁘고, 유 부회장님의 공로가 이렇게라도 알려져서 정말 다행이다.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는데, 다시 한번 더 축하드리고 감사하다”라고 전하였다.
유 부회장은 “저 혼자 한 것도 아니고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서 부끄럽다”며, “이 상은 한인회 임원들 모두에게 드리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제갈영철 회장은 양 국가 간에 협력하는 좋은 모습에 박수를 보냈으며, 계속해서 좋은 관계가 잘 유지되기를 부탁했다.
한편, 홍 회장은 Sonia 회장이 의사로서 그동안 코로나 19 감염을 담당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한인들을 위한 예방과 대처 방안에 대해 영상으로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