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브라질한인회(회장 홍창표)에서는 1월26일(화) 오전, 한인타운 봉헤찌로에 위치한 쇼핑 K-Square(대표 제갈영철)에서 2021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한인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이 된 이번 정기총회는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세가 지속해서 이어지면서 많은 인원이 총회에 참석할 수 없게 되어 한인회에서는 22일~23일 양일간 서면결의서 신청을 받아 정기총회 개최를 위한 정족수 확보를 하였다.
이날 홍창표 회장은 총 217명(서면결의서 참석자 205명, 현장 참석자 12명) 참석하였음을 밝히고, 한인회 정관 제24조에 따라 정기총회가 성원이 되어 오전 11시 개회를 선언하였으며,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하여 사망한 한인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진행하였다.
이번 총회 안건은 ▲2020년도 사업 내용 및 결과 보고 ▲감사보고 ▲2021년도 사업계획 보고 ▲2021년도 예산 동의안 ▲한인회 산하 위원회 보고 ▲차기 한인회장 선출이며, 안건은 모두 통과되었다.
브라질 한인회는 홍창표 한인회장을 중심으로 작년 한 해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사회활동 규제로 인하여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웠지만, 브라질 한인회를 주축으로 각계 한인들의 후원을 통해 브라질 현지 사회와 한인사회의 마스크 및 생필품과 쿠폰 등의 나눔을 실천을 하여 서로에게 용기를 부어놓고 더 나아가 브라질 사회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한편 한국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였으며, 이 노고를 인정받아 상파울루 시의회로부터 단체가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상인 Salva de Prata를 수상하였다.
신형석 감사는 이날 “36대 한인회는 기존과 달리 4분기로 결산하게 되었다”며 “한인회에서 꼼꼼하게 운영을 하였으며 올해도 올바른 재정 운영을 이어가길 부탁한다”고 전하였다.
한편, 2021년 브라질 한인회 주요 사업은 ▲제102주년 3.1절 기념식 ▲제37대 한인회장 선거 관리위원장 위촉 ▲차세대행사 ▲ 6.25 애국 행사 ▲산행 ▲코로나 19 관련 지원사업 ▲8.15 광복절 경축식 ▲제15회 한국문화의 날 행사 ▲차세대 세미나 및 취업 세미나 ▲한. 브 우정의 밤 ▲송년의 밤 등이다.
이어서 2021년 예산 동의안을 발표하였으며, 한인회 산하 위원회 보고와 차기 한인회장 선출에 관한 설명을 끝으로 총회를 마쳤다.
홍창표 한인회장은 “한인회 임원진과 감사님들 그리고 한인회 이사장님과 각 위원회 위원장님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차기 한인회장 선거 관리위원회는 4월에 구성한다. 많은 분이 왜 선거관리원회를 서둘러 구성하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이유는 작년에 일해보니 10월에 선거를 하고 연말에 인수인계하는 게 참 어렵다. 정관대로 따라야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바람이 있다면 차후 선출되시는 분에게 정관 부분과 인수인계를 더욱더 협조적으로 해드리고 싶기 때문에 말씀드린다”고 전하였다.
이어 홍 회장은 “최근에 많은 어르신께서 저를 비롯한 한인회 임원진들에 백신에 대해 문의를 하였다”면서 “브라질에서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입장을 표명할 수 없으며, 지난 2주 동안 봉헤찌로 보건소 책임자와 면담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그는 “최근 Clelia 보건소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왔다”며 “2~3월쯤 봉헤찌로 보건소에 코로나백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며, 한인 분들을 위해 백신을 접종을 하고 싶은데 한인회 측에서 장소만 협조해달라는 요청이 와 이에 제갈영철 회장님께 부탁을 드렸더니 흔쾌히 쇼핑에 한 공간을 제공해 주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 회장은 “개인적인 바람은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백신을 접종하길 바란다”며 “한인회 임원진들은 최선을 다해 최대한 많은 한인 교민 어르신들이 백신을 접종할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