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는 1월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백의 전반적인 예방효과가 50.38%로 나왔다고 발표하였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구소는 이 같은 결과를 보건부 국가위생감시국(Anvisa)에 보고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50%를 넘었다고 말했다.
지마스 코바스 부탄탕 연구소장은 “이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긴급사용 승인에 필요한 모든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라고 말했다.
코바스 소장은 지난 11일 브라질 뉴스 포털 UOL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인 코로나 백 효능에 대해 의심할 여지가 없다. 경증의 경우 78%, 중증의 경우 100% 예방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연구소에서 발표한 코로나백 예방효과는 지난주 상파울루주 정부가 발표한 78%보다 많이 낮은 것이어서 실제 효능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상파울루주 정부에서는 지난 6일 발표한대로 오는 25일부터 3월 말까지 코로나백을 단계적으로 접종할 계획이다. 5,200개 기존 보건소와 학교, 경찰서, 기차역, 버스터미널, 약국 등을 통해 약 900만 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실시 하며, 접종 대상은 보건의료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자이다.
또한, 백신 접종은 20여 일의 간격을 두고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평일에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과 휴일엔 오전 7시부터 5시까지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