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 지난 1월 12일(화) 저녁9시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강사로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재외 동포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한인타운 봉헤찌로 소재 K-SQUARE(대표 제갈영철) 쇼핑 1층 세미나실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금번 강연회에는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김요준 회장을 비롯해 박경천 재브라질대한체육회장, 제갈영철 한브장회장, 홍창표 한인회장, 최용준 통일분과위원장 등이 자리를 하였으며, 온라인을 통해 브라질을 포함 중남미 여러 한인 단체 대표 및 관계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통 브라질협의회 한병돈 50대 분과위원장의 사회로 80분간 진행됐다.
제10대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은 제15대,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재임 중 민주당 세계 한인 민주화의 재외 동포위원장, 열린우리당 재외 동포 정책기획단장 등으로 활동하며 재외 동포 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강연회에서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는 서구물질 문명의 부산물이며 한민족은 이 물질문명의 최대 피해자로 한반도 분단도 여기에서 비롯됐으며, 750만 코리안 디아스포라도 근대 물질문명의 결과이다.”며 “홍익 인간의 정신을 공유한 남과 북이 한반도에서 탈이념과 인간중심의 새로운 문명을 창조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이어 김 이사장은 “코리아는 매우 아름답다는 뜻을 가진 고려에서 나왔으며 홍익 인간의 건국이 가장 아름답다”면서 “750만 재외 동포는 포스트 코로나 19 시대에 새로운 주역이며 한류 전파자이자 한국 경제 성장의 주춧돌”이라며 “코로나 때문에 많은 고통도 겪고 있지만, 우리 한민족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홍창표 한인회장 등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재외 동포 거주 지역 피해 상황에 따라 경제적 지원 여부에 관한 질문에 김 이사장은 “안타깝게도 현재로서는 재외 동포 대상 재난지원금에 대한 행정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다”고 답변을 하였다.
강연회를 성황리에 주최한 민주평통 브라질 협의회 김 회장은 “작년 한 해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아주 힘든 상황이었지만 브라질 및 중남미 한인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현명하기 잘 대처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해 재도약하는 해로 삼아 브라질협의회에서도 지역사회 대상 공공외교 범위를 확대하며 더욱 열심히 뛰는 2021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강연회는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주최, 재외동포재단, 상파울루총영사관,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재브라질대한체육회, 브라질한인문화예술연합회, 중남미 한상브라질지회, 스토리벤트에서 후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