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부의장 노덕환, 이하 민주평통)는 2021년도를 맞이하여 지난해 12월에 취임한 배기찬 사무처장과 상견례 및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각 협의회 의견수렴을 위해 1월13일(수) 저녁, 화상회의앱인 줌(Zoom)을 통해 회의를 가졌다.
민주평통 사무처에서는 사무처장 외에 신성기 위원지원국장, 미주지역과장및 담당사무관들, 미주지역회의에서는 노덕환 부의장, 간사, 운영위원및 상임위원들이, 그리고 20개 지역협의회 회장단 등 총 43명이 참여하였다.
배기찬 사무처장과 신성기 운영국장은 미국과 남미에서 근무한 배경을 간략히 소개하면서 미주지역회의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표명하였다. 올해에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공공외교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각 지역 협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였다.
미주지역회의 조승주 간사의 2020년 사업보고에서 브라질협의회의 탑-다운식 공공외교사업 활동은 모범적이고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소개되었다. 또한, 회의 진행을 맡은 안진용 미주지역 과장 또한, 브라질협의회가 기대 이상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가까이 접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다.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에는, 한인사회에 종전선언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공감대 형성,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하는 종전선언으로 국제적인 담론 형성, 남북관계 대화재개와 협력관계 복귀, 한국전 미전향 장기수 북송 추진, 대북전단 살포금지법의 타당성 전파, LA협의회 활약상 공유, 미주지역회의, 특히 뉴욕과 워싱턴 협의회가 가진 정책적 중요함,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풀뿌리 공공외교 등 다양한 의견과 제안들이 있었다.
브라질협의회의 김요준 회장은 정치인 및 주류인사들의 종전지지 서명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브라질연방하원의 한반도평화지지 위원회” 구성, 한국을 알리는 문화•예술 페스티벌 사업을 통한 K-Culture 대중성 부각을 통해 브라질 청소년 및 유권자들의 관심과 지지를 끌어내어 국회의원들이 관심과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사무처에 협조를 요청했고, 최대한의 협력을 약속받았다.
19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노덕환 부의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당대회에서 봄날의 햇살 기대 발언과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의 북한과의 취지를 거론하며, 평화로 가는 종전선언을 위해 지혜와 실천으로 행동하는 미주회의를 지향하자며 회의를 마쳤다.